경기도가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유망 중소 수출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온라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도는 '2021년도 해외전시회 온라인 단체관 참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자카르타(인도네시아)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 참가를 돕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막하는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생활용품 △화장품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유아용품 △사무용품 △식품 △IT 및 전자기기 등 유망 소비재가 대상 품목이다.
전시회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해당 전시관은 오는 12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유망 중소 수출기업 10개사에 참가비, 통역비, 온라인 홍보물 제작비 등 전시회 참가를 위한 비용 전액을 지원해 원활한 판로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참가 기업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현지 바이어에게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바이어들은 언제 어디서든 웹상에서 참여기업 제품 특성과 장점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다음 달 5일 참가기업과 구매력이 입증된 다양한 현지 바이어들 간의 1:1 화상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 도심 대형몰인 '자카르타 끌라빠가딩 롯데마트'에 부스 형태로 입점을 진행하는 '오프라인 홍보관'도 함께 운영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기회도 갖는다.
이밖에도 참가기업들에게는 △(영/인니)온라인 홍보 카탈로그 △현지 제품 시장보고서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S사 관계자는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새로운 거래선 발굴이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가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참가로 시장진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철완 도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판로개척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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