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10%포인트 이상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7일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7.8%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윤 전 총장 17.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6.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1.7%,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8%, 최재형 전 감사원장 1.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1.0% 순이었다.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는 44.5%를 기록했고, 윤 전 총장은 36.0%를 기록했다.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이 지사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와 홍준표 전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는 42.8%를 기록했고, 홍 전 의원은 36.8%를 기록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 39%, 이낙연 전 대표 30%, 추미애 전 장관 2.6%, 박용진 의원 2.5% 순이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 35.3%, 윤석열 전 총장 25.2%, 유승민 전 의원 9.9%,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황교안 전 대표 각각 1.7% 순이었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 관한 질문에는 이재명 지사가 42.4%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윤석열 전 총장 20.7%, 홍준표 의원 12.6% 순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 25~26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23.1%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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