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추석연휴 이후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27일 코로나19 방역대책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회의 후 지난 27일 외국인 근로자 23명의 집단 감염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 선남면 소재 기업체를 방문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수칙 지도점검과 교육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주말 및 공휴일 비상근무를 통해 관내 2500여개 기업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선제적 코로나 PCR검사를 독려와 성주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 등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확진자 5명이 확인됐다.
이날 기업체를 직접 방문한 이병환 성주군수는 "코로나19의 조기차단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동참과 외국인 근로자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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