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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직 박탈 국민청원 12만명 동의...아들 노엘 음주운전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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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직 박탈 국민청원 12만명 동의...아들 노엘 음주운전 '후폭풍'

국민청원 나흘 만에 달성, 아들 구속 수사 청원에도 4만명 이상 참여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아들을 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동의가 나흘 만에 12만 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23일 올라온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에 27일 오후 2시까지 12만6692명이 동의했다.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청원인은 장 의원의 아들인 장용준(21, 예명 노엘)이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범인도피교사) 혐의에 이어 이달 18일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되고 음주측정불응 사태까지 벌어진 것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과거오는 다르게 지금에 와서는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인식이 당연시된 요즘 자기 아들의 계속되는 살인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바로 잡지 않고 뻔뻔스럽게 대중앞에 나와 자신은 전혀 흠결이 없는 것처럼 다른 정치인들만 비난하고 있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품격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천박한 행위다"고 비난했다.

특히 노엘의 음주운전 적발 후에도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진 것에 대해 "국회의원 아버지가 없었다면 그런 선고가 내려질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같은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26일 언론에 "국회의원으로서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아들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직 사의를 표명했으나 윤 후보 측이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 의원에 대한 의원직 박탈 청원과 함께 같은날 국민청원에 올라온 '장제원 아들 구속 수사 엄벌하라'라는 청원에는 현재까지 4만4568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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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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