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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식당·카페 등에 ‘접종완료자 좌석’ 표지판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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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식당·카페 등에 ‘접종완료자 좌석’ 표지판 배부

경기 안양시가 식당과 카페 등지에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 확인좌석’ 안내표지판을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총 7만5000개의 안내표지판을 제작,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및 제과점 등 7440여 개 식품접객업소에 배부한다.

이는 업소 내 다른 좌석 손님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오인 신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안양시가 제작한 '접종완료자 좌석 표지판'. ⓒ안양시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에 따르면 식당이나 카페 이용 시 오후 6시 이전에는 백신접종완료자 2인을 포함해 6명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백신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해 6명까지 각각 사적모임이 허용된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는 이를 한눈에 확인하기가 어려워 업주가 다른 이용객에게 상황을 일일이 설명해야 하거나 오인신고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각 업소에서는 손님 일행의 QR코드 및 예방접종 증명서 등을 확인한 뒤 거리두기 조치에 부합할 경우 시가 배부한 백신접종 완료 안내표지판을 테이블에 비치해 방역수칙 준수를 명확히 드러내 혼란을 막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자영업자에게 안내표지판이 조금이나마 현실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역과 백신접종에 몰두하고, 자영업자를 돕는 방안을 다각도로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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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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