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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추석 모임 일가족 확진...최근 명절 연쇄감염 후유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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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추석 모임 일가족 확진...최근 명절 연쇄감염 후유증 증가

198명 중 77명이 타시도 관련 감염, 확산 막기 위해 접촉 자제 당부

추석 연휴 모임을 가졌다가 연쇄감염되는 사례들이 급증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9468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29명(1만2587~1만261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호경)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추석 명절 모임을 통한 연쇄감염 사례가 2건 확인됐다.

먼저 사하구 소재 지인 모임의 경우 타시도 거주자가 지난 25일 확진된 이후 참석자 13명 중 6명(부산 5명)이 확진되어 모임 경위와 참석자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정구 소재 가족 모임의 경우도 지난 20일 부산 부모님댁에서 모임을 가졌다가 참석했던 타시도 거주자가 확진됨에 따라 검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전원이 확진됐다.

지난 추석 명절 연휴 5일 동안 타시도 거주자와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각종 모임을 통한 연쇄감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명절 연휴가 끝난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 198명 중 77명이 타시도 방문 이력이 있거나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사람간 접촉을 줄이는 것이 유행의 확산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기억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29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2615명에 완치자는 45명 추가돼 1만196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188명, 해외입국자 3215명 등 총 740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00명, 부산대병원 50명, 부산보훈병원 16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499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2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59명(확진자 접촉 246명, 해외입국 11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9명은 검찰 송치, 57명은 수사 중, 9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4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48만9576명, 2차 157만1212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만3019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총 5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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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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