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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배, 올해도 호주 수출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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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배, 올해도 호주 수출길 올랐다

진주시와 농림축산검역본부 협력, 검역 안전성 입증  

진주 문산읍 일원에서 생산된 과일 배가 호주로 수출된다.

경남 진주시는 호주 배 수출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와 협력해 수출단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예찰한 결과 올해도 과수화상병 미발생지역으로 입증돼 20.4톤(9000만 원 상당)의 배를 첫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호주에 수출되는 배는 진주시 문산읍 일원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의 27개 회원 농가에서 생산한 것으로 지난 18일 중생종 ‘화산’품종 14.4톤을 시드니(Sydney)로, 23일에는 ‘신고’품종 6톤을 브리즈번(Brisbane)으로 내보냈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국산 배를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검역본부가 매년 국내 과수화상병 발생 정보를 호주에 제공해야 하고 호주 검역 당국이 화상병의 국내 상황을 검토해 한국산 배의 수출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호주 수출 전 검역관이 진주 배를 검사하고 있다. ⓒ진주시

특히 올해는 경북 안동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호주 수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시의 적극적인 수출단지 관리 대응과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 미 발생 지역으로 입증됐다.

최종 검역본부의 수출단지 예찰과 검역 협상으로 안전한 진주 배를 호주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 호주 수출 배 등록단지는 진주를 비롯해 하동, 상주, 나주 등 4개 시‧군이다.

김건수 대표는 “진주시와 검역본부의 협조와 노력으로 올해도 호주 수출단지로 지정되어 기쁘고, 수출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며 “배 작황이 좋은 편이고 생산량도 많아서 지난해보다 수출량을 두 배 이상 늘린 80여 톤을 호주로 수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성환 농산물유통과장은“검역본부와 긴밀한 협조로 수출단지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운송비 상승 부분을 긴급 지원해 안정적으로 신선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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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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