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이 전북 등 호남경선 결과 예측이 적중했다.
특히 호남 경선에서 '광주·전남'과 '전북' 분리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김 의원은 이들 지역에 대한 경선 예상분석마저 정확하게 맞추며 캠프 조직본부장으로서의 탁월한 조직운영과 분석능력을 입증하게 됐다.
지난 23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던 김 의원은 전북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과반 이상 득표를 전망했다.
그는 당시 "전남에서 이낙연 후보가 어느 정도 지지를 받을 수는 있지만, 전북은 상당히 다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후보가 호남에서) 고전을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추상적이다"고 잘라 말한 뒤 "전북과 전남·광주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북에서는 앞서고 있다는 것이 캠프 내부의 분석이다"면서 "전북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밝혔던 예상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이밖에 그는 "정권 재창출이 가장 큰 바람이고 염원인 전북도민들은 어떤 후보가 적합하고 어떤 후보에게 힘을 모아야 할 지에 대한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윤덕 의원은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가운데 이 지사의 캠프에 처음부터 유일하게 합류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전날인 26일 전북 완주에 있는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 경선에서 과반수가 넘는 54.55%(2만2275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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