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그야말로 융단폭격 수준이다.
2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추가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67명까지 나오는 등 기록적인 일일 확진인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역시 도내 전체 추가 확진자 가운데 절반 가량에 육박하는 31명이 전주에서 나왔다. 전주의 이날 확진인원은 지난 23일 역대 하루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동일한 수치다.
전주 다음으로는 익산이 8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김제와 부안이 각각 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군산과 남원이 각각 5명, 완주 3명, 정읍·진안·순창이 각각 1명 순이었다.
지난 23일 하루도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인원이 총 62명이었고, 이 중 31명이 전주에서 발생했다.
결국 도내 확진자는 이틀 연속 매우 유사한 수준의 확진 증가세를 유지한 형국이다.
여기에 지난 22일 도내 확진자 40명까지 더하면 불과 사흘 간 169명에 달하는 인원이 확진 대열에 합류한 것이고, 하루 평균 5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현재 전북 누적 확진자는 4308명으로 급증했다.
한편 이틀 연속 확진자가 31명을 나란히 기록한 전주의 경우에는 25일에도 비슷한 수준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재격상이 이뤄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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