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을 이달 말까지 신청·접수하여 10월 말 선정한다.
속초시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하고, 어린이집이 추진하는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 등에 부모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시는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 5개소, 2020년 12개소를 선정했으며, 현재 선정되어 운영 중인 열린어린이집은 17개소이다.
이에 시는 올해에도 열린어린이집 공개모집을 통해 지정기간 만료된 열린어린이집 재선정 및 신규 선정으로 15개소 이상을 추가 선정해 운영할 계획으로 어린이집의 개방성과 부모의 참여성, 보육프로그램 지속가능성, 부모 참여 활동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된 어린이집은 2021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 1년 ~ 3년 차등 지정되며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과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우수기관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인 어린이집이 열린어린이집 일부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것을 감안해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서면 및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는 등 열린어린이집 선정기준을 완화 적용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어린이집 운영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안심보육 환경을 제공하여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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