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북대, 미얀마·아프간 학생에 장학금 지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북대, 미얀마·아프간 학생에 장학금 지원

김동원 총장, 유학생들 초청해 장학증서 전달...안정적으로 학업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 약속

▲23일,전북대 김동원총장은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장학금 수혜 유학생들을 총장실로 초청해 장학증서 수여식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생활의 어려움과 건의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

전북대학교가 최근 국내 정세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업을 위해 적극 나섰다.

현재 전북대에는 미얀마 8명(학부 4, 대학원 4), 아프가니스탄 7명(언어연수생 2, 학부 3, 대학원 2)의 유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외화 송금 제한 등으로 인해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대는 이들을 위해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는 학생 6명과 휴학자 등을 제외한 학위과정생 4명에게 등록금 전액 지원을, 언어연수과정 2명에게는 수업료 50%에 해당하는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에 지난 23일 오후 3시 장학금 수혜 유학생들을 총장실로 초청해 장학증서 수여식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생활의 어려움과 건의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원 과정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유학생 압바스 칸씨는 "전북대학교에서 석사를 졸업하고 이번 학기에 박사과정에 입학했는데 학교의 도움으로 어려움 없이 비자를 연장할 수 있었으며, 3년간 더 수학하며 전북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유학생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며 "이들의 학업이 중단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학이 나서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 뿐 아니라 교육부와 법무부에서도 해당 국가의 상황에 대비해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 마련 요청과 비자 연장에 필요한 재정 입증 서류를 면제해주고 있으며, 전주시에서도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