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경기 평택시의 한 도로에서 SUV와 오토바이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에 탑승 중이던 고등학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4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20분께 평택시 현덕면 39번 국도 아산 방면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1차로를 달리던 B군(18) 등 3명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고, 다른 고교생 2명도 크게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B군 등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가족 소유의 오토바이를 함께 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늦은 시간 어두운 도로에서 SUV 운전자가 전방 주시 미흡으로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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