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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아버지는 왜 길의 전사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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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아버지는 왜 길의 전사가 됐나?

국내 개봉 앞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아버지의 길'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아버지의 길’    ⓒ전주국제영화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였던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아버지의 길’이 오는 30일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버지의 길’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수입을 결정한 열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제 관계자는 "그만큼 예술영화에 관심과 조예가 깊은 분들에게 올해의 필람작 중 하나로 감히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이라면서 "국내외 수작을 집중 발굴해 소개함으로써 예술·독립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의 관심과 필요에 보답하는 일이, 저희 전주국제영화제가 우선하는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버지의 길’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관객상과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 수상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먼저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 또한 동유럽의 떠오르는 거장이자 발칸 반도의 '다르덴'이라 평가되며 평단과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013년의 ‘써클즈’를 포함하면, 그의 네 편의 연출작 중 두 편이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 목록에 오른 셈이니 무척 대단한 성과입니다.

허남웅 영화평론가는 "‘아버지의 길’은 순하고 꾸밈이 없던 아버지는 불합리한 현실에서 전사가 되는 거짓말 같은 이 사연은 실화가 바탕"이라면서 "세르비아의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은 조국에서 벌어지는 부조리한 사건의 역사를 길처럼 거슬러 올라가며 그 여정을 그려낸 영화"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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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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