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전남 순천 소상공인 간담회 ‘지지호소’

“비대면 전환 업종·분야 국가 뒷받침 시스템” 지원 강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23일 전남 순천을 방문하여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후보는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얼마나 지금 힘드십니까. 모든 국민들이 다 고통스러워하고 계시지만 그 피해와 어려움은 우리 소상공인들·자영업자들에게 정말 더 집중되어 있어서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여전히 방역당국에서는 방역단계의 조정을 조심스러워하고 계십니다만 위드 코로나로 간다고 하는 것은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방역 조치단계 숨통을 틔워서 의료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여러 위험성을 최대한 통제가 가능한 상황까지 왔다는 게 의료진들의 진단이기 때문에 계절 독감처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묶어놓는 걸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에서 소상공인연합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박용진 경선 후보ⓒ박용진 경선캠프

또한 “그렇게 해야 대한민국의 의료체계도 붕괴되지 않고 국민들의 건강 문제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 저지선을 잘 유지하면서 위드 코로나로 가면 우리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이 고통을 좀 덜 수 있지 않겠냐.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방역적 조치에 대해서 빨리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시행조치 해달라는 것이 제 부탁 말씀이다”고 의견을 내놨다.

박 후보는 “위드 코로나로 간다는 얘기는 물론 각 영업 분야별로 다를 거고, 업종별로 다를 수도 있겠지만 비대면으로 전환해서 얼마든지 영업을 할 수 있거나 병행할 수 있는 업종과 분야에서는 비대면 전환할 수 있도록 국가가 뒷받침을 좀 해주고 시스템을 만들고 지원하고 교육하는 거까지 같이 해주자”고 강조하면서 “병행하거나 전면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은 경우에는 정책적·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것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것의 두 번째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위드 코로나 견해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 두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공개적으로 방송토론을 통해서도 말씀드렸고 또 여기서 의견을 제출해주신 것처럼 소상공인들·자영업자들에게 금융지원과 대출을 좀 해주셨는데 이 부분에 대한 만기, 이자에 대한 조정 이런 요구들을 제가 듣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전라남도 지역 당원들의 경우에는 ARS로 투표를 시작해서 어제까지 온라인으로 했고 수험생들 열심히 하면 이번에는 내가 등수가 몇등이나 올라갈까 막 긴장한다”면서 “여론조사상으로는 전국적으로 박용진이 3등은 하는데 경선 뚜껑을 딱 열어보니까는 여론조사하고는 좀 다르게 나오더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박 후보는 “아마 이끌어주는 계파도 없고 밀어주는 조직이 없어서 생기는 이런 결과가 있겠지만 그건 민심이니까 당원들의 마음이니까 잘 받아야 하겠다”면서도 “지금 전남에서 광주에서 전북에서 박용진은 흠뻑 지지해주겠거니 이런 기대를 하고 어제 보성 광주 오늘 나주 여수 순천 이렇게 4박 5일동안 호남에서 일정을 오늘로 마무리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는 아직 2차 3차 남아있으니까 대한민국 정치가 좀 세대교체를 해 봐라고 하는 열망, 대한민국이 미래를 위해서 시대교체를 좀 이끌어나갈 젊은 지도자들이 앞장서라하는 요구들을 담아서 기호 5번 박용진을 좀 지지해주시라”고 거듭 다시 한 번 더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