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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이 제작한 뮤지컬 ‘강치전’ 2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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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이 제작한 뮤지컬 ‘강치전’ 2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바다 생명들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포항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한 국악가족창작뮤지컬 ‘강치전’이 초연 이후 2년 만에 오는 10월 2~3일 포항 무대에 오른다.

‘강치전’은 평화롭던 독도 바다에 살던 소년 강치 ‘동해’가 돈벌이에 눈이 먼 ‘검은 그림자’ 무리에게 부모를 잃고 세상을 떠돌며 친구들을 만나 다시 동쪽 바다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성장드라마다.

▲강치전 공연 모습ⓒ포항문화재단 제공

뮤지컬 ‘강치전’은 포항문화재단과 지역 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창작한 작품으로 세련된 연출과 흥미로운 스토리, 감각적인 음악 등으로 지역 콘텐츠의 한계를 극복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강치전’은 지난 2019년 공연에서 5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2020 방방곡곡 문화공감-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해 경기도 오산과 강원도 원주를 찾았으며, 2021년 또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재단은 메이드 인 포항 뮤지컬 ‘강치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뮤지컬 OST 음원 발표와 유아교육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강치전’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백신접종 할인 및 다양한 할인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재미와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포항시민들에게 뮤지컬 ‘강치전’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강치전 노래를 듣고 온다면 공연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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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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