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최대 양돈 사육 농가 밀집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춘천시는 지난 19일 동산면 원창리에서 폐사한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동산면은 춘천 내 전체 양돈농가 8호 중 6호가 위치하고 있어 시는 방역에 사활을 걸었다.
동산면 원창리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춘천 내 양돈농가 8호 중 7호가 방역대 농가로 지정됐다.
방역대 농가 7호는 다행히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 판정을 받아 돼지 출하 및 분변 이동은 가능하다.
먼저 시는 지난 20, 22일 광역방제기, 방역차량을 동원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를 우선 소독했다.
또 광역방제기, 방역 차량, 축협 공동방제단, 군 제독 차량을 동원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와 유휴지, 양돈농가 입구 및 주변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특히 방역대 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혈액 및 분변 검사를 진행하고, 농장 입구에 농장초소를 운영중이며, 출입 차량 소독, 소독필증 확인, 운전석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23일 기준 춘천 내 야생멧돼지 ASF 발생은 총 17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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