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재명 캠프 "대장동 의혹? LH와의 전쟁 그때를 아십니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재명 캠프 "대장동 의혹? LH와의 전쟁 그때를 아십니까"

"조선일보와 수구기득권토건세력 공격에 분열하지 말아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야당과 일부 당내 경쟁자들이 제기하는 이른바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당시 공영개발이 위기에 처했던 배경을 설명하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이재명캠프 김용 총괄 부본부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0년 6월 LH공사의 성남시 재개발 사업 철수 상황과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당시 전국적인 화제가 되었던 LH와의 전쟁"이라고 소개했다. LH가 부동산경기침체, 구조조정 등을 이유로 성남시와 약속했던 대장동 등 재개발 사업에서 철수를 발표하면서 공공개발에 타격이 갔던 사안이다.

당시 LH의 사업 철수로 대장동을 비롯한 성남시 공영개발이 허공에 붕 뜬 상황에서 이 지사는 성남시 자체적으로 개발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김 부본부장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성남시와 LH는 공동사업시행 합의서를 체결해 재개발 사업(순환정비사업)을 추진했으며 1단계를 마치고 2단계 사업이 상당히 진척된 상황에서 LH공사의 사업 포기는 본시가지 주민들에게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심지어 LH는 2013년 사업시행협약에 따라 재개발지역 주민의 주거를 위해 지은 백현동 임대주택을 일반에 분양하겠다고 일방적인 선언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부본부장은 "이재명 시장은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LH와의 전면전과 동시에 위례신도시 사업권 확보, 성남도시개발 공사 설립을 통한 결합 개발 방식의 도입으로 위기를 타개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본부장은 "당시 대장동 결합 개발을 막기 위한 정치 세력 및 토호세력들의 준동은 상상 이상이었으며 심지어 시의회에서는 다수여당(새누리당)이 예산안 심의를 거부하여 준예산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렇게 부동산 위기의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를 '민간특정세력에 이익을 몰아주려고 설계하지 않았느냐', '초대박 개발사업을 왜 100% 공영개발로 진행하지 않았느냐'는 비난에 '올인'하는 행태는 수긍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부본부장은 "사업비 조달이 법적으로 불가능한 대장동 개발사업을 결합이라는 방식으로 돌파해 결국은 본시가지 주민들의 숙원인 1공단 공원화 사업을 이뤄내는등 5503억의 공공이익 환원이라는 결과가 빛을 잃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조금의 의혹이라도 있어서는 안되지만 조선일보를 비롯한 종편, 수구기득권토건세력이 똘똘 뭉쳐 펼치는 공격에 우리 스스로 분열하는 행동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