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강덕 포항시장, “튼튼한 방역 기반에 지역경제 살리기 최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강덕 포항시장, “튼튼한 방역 기반에 지역경제 살리기 최선”

방역·취약계층·복지·공공수요 뉴딜사업 등 긴급일자리 사업지원 확대

이강덕 포항시장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자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확대,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할인율 인상,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포항사랑나눔 착한 임대료 범시민운동, 특례금융 및 특례보증지원 확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확대 등의 종합대책을 마련·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튼튼한 방역 기초 위에 민생·경제활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새로운 기준(new normal)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에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시정 추진을 위한 ‘포스트(post) 코로나’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계획대로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보건·의료와 경제·산업, 시민 생활, 도시·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요 전략과제를 설정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시민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회의체를 구성해 ‘코로나19’ 이후의 전반적인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해서 포항시는 ‘확고한 방역 기반 위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양동(Two-Track) 전략을 통해 지역의 안정을 앞당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

우선 전국에서 처음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매출액 1억5천만 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8%,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하여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 데 이어 단체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를 다른 도시의 2배로 지원하는 등 1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계절별 여행주간을 비롯한 각종 행사와 연계하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32,000개소를 대상으로 3개월간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하는 것을 비롯해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나 법인에 대해 주민세(균등분) 전액을 감면해주기도 했다.

▲‘포항사랑나눔 착한 임대료 범시민운동’ 전개

포항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시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포항사랑나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개하고,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큰 호응을 받았다.

3개월 이상 상가 임대료를 차감해주는 임대인에게 임대료의 인하 부분 한도 내에서 임대면적에 대한 재산세 100%를 감면해줬는가 하면 읍·면 지역 12개소 공설시장을 대상으로 시장사용료(장옥세)를 1년 감면하는 등 세금 혜택을 확대하기도 했다.

앞서 전통시장 오일장 휴장에 따른 시장사용료를 감면하고,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개정해서 시(市)가 소유하고 있는 임대건물의 임대료를 5%에서 1%로 인하하고, 시 소유 관련 기관의 임차인에게 휴무한 기간만큼 임대 기간도 연장해주는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꾸준히 발굴·추진해왔다.

▲긴급일자리 사업 지원확대

포항시는 아울러 일상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남·북구 각 100명씩 총 200명 규모의 ‘생활 방역단’을 구성하는 방역 일자리 사업을 시작으로 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취약근로자 일자리 확대, 복지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긴급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사각지대 근로자들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일용직 근로자를 채용할 때 1,500명에 대한 50일간 인건비의 1/2을 지원하는 한편, 5인 이하 소상공인(식품위생업)을 대상으로 500명의 시간제 근로자 인력풀(pool)을 조성, 6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4시간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역 1,099개소의 복지시설에 400여 명의 환경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의 건강과 위생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도우미 역할을 맡기는 등 상황에 따라 적기에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등산로·임도 등 산림 정비사업을 비롯한 소하천 정비사업과 하수도 준설사업, 꽃길 조성과 환경정비 등 녹도 정비사업, 민생안정 행복 일자리 사업, 하수처리장 시민 친화형 자연 휴식공간 조성 등 도시 공간 활성화와 재해 예방 사업을 통한 일자리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국제전략 4대 특구 사업’을 비롯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각종 산업혁신과 민간투자 활성화 등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도 막힘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에 따라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차전지 배터리산업 등 연이은 투자유치 성공

▲(사진) 지난9일 에코프로가 포항시 영일만4 산업단지 내 리튬이차전지용 전구제등 소재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최근에는 잇따른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혁신 성장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현재 영일만1일반산단과 4일반산업단지 내에서 31만3천10㎡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인 ㈜에코프로는 앞서 2025년까지 1조7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데 이어, 연간 생산능력 5만t 규모의 리튬 이차전지용 전구체 등 소재 생산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추가로 5천억 원을 더 투자하기로 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이다.

현재 ㈜에코프로가 입주해 있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는 올해 7월 양극재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포스코케미칼과 최근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설립을 위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GS건설 등 이차전지 분야의 주요 선도기업들이 차례차례 입주하고 있어 이차전지를 기반으로 한 지역혁신 성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투자유치 외에도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산업 등과 관련한 기업으로부터 총 6조 8,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냄으로써 역대 최대·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이로 인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도 17,000여 명에 이르고, 19조 5,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의 모든 유관기관과 단체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런 가운데 철저한 방역·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모든 시민이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안심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