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국민의힘 경남 김해乙 당협위워장이 "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8명 선정에 들지 못했을 때 제1감이 '국민이 복이 없구나' 그리고 제2감이 '국민이 나를 버렸구나'"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장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복이 없어 나를 버린다면 나로서도 어쩔 방법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포기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이렇게 강하게 어필했다.
그러면서 "세상 곧 국민과 싸워야 하고, 그래서 세상 곧 국민을 이겨야 하는 터에 국민이 복이 없고 국민이 나를 버렸다고 해서 내가 포기할 사람은 전혀 아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장기표 위원장은 "나는 나의 적은 세상이라고 생각하는 때가 많다"며 "세상 곧 국민이 문제인 것이다. 그 나라 정치의 수준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국민이 깨어나야 국민을 위한 정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 탓도 해야 하지만 국민 탓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하면서 "부디 국민의 각성으로 바른 대선, 바른 정치, 바른 나라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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