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광도 갯바위서 50대 낚시객 해상추락 사망

연휴 둘째날인 19일 전남 여수시 광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50대가 해상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50분께 여수시 삼산면 광도 동방 검등여 갯바위에서 낚시객 A 씨(52대, 남)가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인근 갯바위 낚시객이 목격하고 신고 했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광도 동방 검등여 갯바위에서 낚시객 A씨(52대, 남)가 해상으로 추락한 후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다.ⓒ여수해양경찰서

신고를 접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또한 인근 선박들에게 구조협조 요청하고 수색에 나서 A 씨를 구조했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조치를 받던 중 사망 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갯바위에서 낚시 포인트를 옮기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낚시어선 선장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에도 완도 금일읍 장도 갯바위 낚시객이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되엇으며 여수해경과 완도해경이 합동으로 2일차 정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