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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은 50대,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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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은 50대,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적용해 조사중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32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한 도로에서 차량 두대를 충격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음주운전 차량에 들이받힌 차량. ⓒ부산경찰청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2km가량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도주 예상 경로를 파악해 추적한 끝에 A 씨의 거주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한다"며 "도주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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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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