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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고속도로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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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고속도로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 마련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 휴게소 실내취식 금지

서울→강릉 3시간, 서울→양양 3시간

강릉→서울 5시간 10분, 양양→서울 4시간

한국도로공사는 17~22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교통혼잡 및 안전관리,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등의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에는 사적모임(가족) 제한 완화로 고속도로 교통량이 전년대비 증가하고, 짧은 귀경연휴(21~22일)로 추석당일 이후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양양고속도로. ⓒ프레시안(전형준)

대책 전기간 동안의 강원본부 관내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36만9천대로, 전년 추석 대책기간(약 348천대)보다 6.0%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7~8월 주말(약 352천대) 대비 약 4.8% 증가한 수준이다.

예상되는 최대 교통량은 추석당일 약 41만3천대로, 전년 추석 최대 교통량(약 39만2천대) 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강원(강릉, 양양)간 최대 소요시간이 전년 추석 및 최근 7~8월 주말대비 약 1시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강릉, 양양방향으로 19~21일 오전 11시~오후 2시 출발시 최대 약 3시간 소요가 예상된다.

서울방향으로는 21일 오전 11시~오후 3시 출발시 강릉→서울 최대 5시간 10분, 양양→서울 최대 4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추석연휴동안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다양한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7㎞의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용량을 증대한다.

강원본부에서 개방하는 갓길차로는 속도 60km/h 이하로 서행시 소형차(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1.5t이하 화물차)만 이용할 수 있으며, 폭우 등 기상악화로 교통안전이 우려될 경우 운영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영동선 이천IC(인천방향)는 감속차로를 연장(200m→1200m)해 진출시 이용 가능하다.

고속도로 정체시 이용자들이 국도 및 지방도로 우회하도록 정체구간 인근 나들목 13개소에 국도우회안내 입간판 16개를 설치하고, 고속도로와 비교해 국도 이용 소요시간이 10~30분 이상 단축될 시 도로전광표지(VMS)에 해당정보를 표출해 교통량의 시·공간적 분산 유도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여주휴게소(인천방향)에는 교통상황 영상제공 시스템을 설치해 강원본부 관내 주요 정체구간인 영동선(인천방향) 용인IC~여주Jct의 소통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한다.

토요일·공휴일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던 영동선 버스전용차로(신갈Jct~호법Jct)는 추석연휴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교통량분산을 위해 18~22일 동안 오전 7시~익일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하게 되므로 고속도로 이용 및 이동수단 선택시 참고해야 한다.

한편, 교통사고 위험을 대비해 안전순찰 및 정체후미 안내를 강화하고, 드론을 활용해 지정차로 위반(버스전용차로 등), 끼어들기, 갓길통행, 음주운전 등 법규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하므로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연속 이동단속 시행과 구간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로 24시간 과속 집중단속이 있으므로, 과속운전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사고대응체계를 정비해 위급상황시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사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고속도로 전 구간 CCTV 모니터링 횟수를 증대하고, 고속도로순찰대와 강원본부 상황실 핫라인 운영 및 119·구난차량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재정비했다.

중증환자 발생시 신속대응을 위해 닥터헬기 전용 헬리포트 22개소와 대형구난차 2대를 배치·운영하며, 특별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장시간·장거리 이동에 따른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개량 공사중인 졸음쉼터 7개소를 추석동안 임시로 개방해 총 28개소의 졸음쉼터를 운영한다.

휴게소 주유소 7개소[횡성(인천방향)·문막(양방향)·여주(양방향)·덕평(양방향)] 및 덕평 영업소에서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횡성휴게소(양방향)에서는 버스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생수얼음(냉동한 생수)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시행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객접점시설인 휴게소, 졸음쉼터 및 영업소에서는 방역횟수 증대, 방역실태 점검 강화 등의 위생안전 대책을 시행한다.

휴게소의 경우, 매장내부(실내)에서 취식이 금지되고(실외에서는 가능) 포장만 가능하다. 휴게소 혼잡시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해 안내하므로, 이용시 참고할 수 있다.

최적 출발시간대, 이동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App(고속도로교통정보)과 인터넷(한국도로공사, RoadPlus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TV와 라디오를 통해서도 수시로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작년보다 혼잡한 추석연휴가 예상되므로, 장시간 운전 대비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운전중 졸음이 느껴지면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운전자 및 탑승객은 도로·갓길 밖 안전한 곳으로 우선대피 한 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또는 보험사에 도움을 요청하여 2차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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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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