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30대 남성이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오전 10시 10분께 전북 익산시 여산면 두여리에 있는 한 아파트 공사 중지 현장에서 A모(35) 씨가 사망한 상태로 있는 것을 중앙구조본부 구조견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미 숨져 있었던 A 씨는 아파트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충남 논산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15일 외출 후 귀가하지 않자 A 씨의 모친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인 16일부터 131명의 인원과 드론 등 장비 2대 등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을 펼쳐왔다.
A 씨의 차량에서는 휴대폰과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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