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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부산 50명대 확진...귀향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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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부산 50명대 확진...귀향 자제 당부

가족 간 접촉 사례 다수 발생 우려, 선별검사소 쉬는 날 없이 운영 예정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50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526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3명(1만2164~1만221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호경)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수영구 소재 마사지업소 종사자들이 이용한 식당 방문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대부분 지인 관계로 확인됐으며 접촉자를 확대 조사 중이다.

그림 전시회 관련 가족 접촉자 2명이 격리 중 확진됐고 가족여행모임 관련으로도 가족 2명이 감염되는 등 가족간 접촉 감염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이날 신규 감염원으로는 부산진구 소재 유치원이 확인됐다. 원생 1명이 확진되어 직원 및 원생 82명을 조사한 결과 원생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이들은 유치원 활동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시는 오는 18일부터 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진단검사를 16개 보건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임시선별검사소는 쉬는 날 없이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귀향을 계획하신다면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PCR진단검사를 사전에 받은 분들 중심으로 소규모 인원으로 다녀오시길 권하며 귀향 시 가급적 짧게 머물고 모임을 자제하시기 바란다"며 "만약 고령의 부모님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경우에는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고향에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53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2216명에 완치자는 41명 추가돼 1만1548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161명, 해외입국자 3262명 등 총 842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2명, 부산대병원 41명, 부산보훈병원 25명, 부산백병원 4명, 해운대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515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7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57명(확진자 접촉 244명, 해외입국 11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9명은 검찰 송치, 56명은 수사 중, 9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32만9755명, 2차 146만1989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만964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1건 추가돼 총 5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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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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