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 직접 처리한 민원건수가 8월말 현재 106종 3961 (지난해 대비 157% 증가)건에 달하면서 경남 서부지역 도민을 위한 민원처리 체계가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17일 서부청사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민원처리 실적을 살펴보면 5842건의 민원서류를 접수해 1881건은 서부청사 3개국 해당부서로 이송하고 3961건은 종합민원실에서 직접 인․허가 등 민원처리해 처리기한 단축률이 79%로써 경남도에서 목표 설정한 75%를 상회했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개소 전 서부경남 도민들은 민원을 신청하려면 우편 접수 또는 창원에 있는 본청을 방문하거나 서부청사를 통해 본청 민원 신청을 해야 했다.
특히 서부청사를 통해 민원을 신청한 경우 1주일에 2회(화,목) 창원본청 체송(인편)으로 전달돼 시간적, 경제적으로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경상남도는 2019년 4월 서부민원과(종합민원실)를 신설해 서부지역 민원사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신설 초기에는 홍보부족 등으로 창원 도청에 민원을 신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시군 누리집, 각종회의, 정례반상회, 찾아가는 현장누리 민원실 등 다양한 통로로 홍보를 실시해 종합민원실 이용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이용률이 높아진 데에는 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됐다.
우선 민원수수료 납부시스템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1종(현금)으로만 가능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민원수수료 납부를 위해 5종(현금, 카드, 삼성페이, 제로페이, 계좌이체)으로 개선해 민원불편 해소외 민원인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민원불편 애로사항 청취, 해소와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전기기술인협회 등 7개 단체와 민·관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종합민원실 내에 북카페와 쉼터 공간을 마련해 휴식과 소통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기간행물 14종을 매월 비치해 민원실을 이용하는 도민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이인숙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는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서부청사에서 처리가 가능한 민원사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부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도민이 공감하는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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