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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성일종 의원·태안군, 힘 모아 동서축 2개 고속도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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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성일종 의원·태안군, 힘 모아 동서축 2개 고속도로 만든다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충남 보령·부여축과 태안축 연결하는 동서축 2개 고속도로 새롭게 반영

▲ 제2차 국토도로망 종합계획의 국가간선도로망 ⓒ충남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충남 보령·부여축과 태안축을 연결하는 동서축 2개 고속도로가 새롭게 반영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16일 ‘보령·부여축 고속도로’와 ‘태안축 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신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도로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우리나라 도로의 큰 골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종합계획은 기존 남북 7축, 동서 9축으로 이뤄진 국가 간선도로망을 남북 10축, 동서 10축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도내에서는 2개 노선축이 이름을 올렸다.

보령·부여축 구간은 총 연장 70.5㎞로 2조 2000여 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 고속도로는 보령과 대전을 연결하는 최단 거리로, 대전과 세종 등 중부 내륙권과 서해안 지역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증가와 관광산업 유치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태안축 고속도로는 총 연장 25㎞로, 1조 2000여 억 원이 소요된다.

이 고속도로는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철도가 없는 태안군에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해, 서해안 지역과 태안기업도시, 충남(서산)공항,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게 된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이와 함께 민자로 추진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축이 기존 남북 1축 지선에서 남북 2축 간선으로 상향 반영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남북 10축 가운데 도내에 5축 간선이 지나며, 충남은 대한민국 교통 거점지로 거듭나게 된다.

앞으로 종합계획에 따라 두 노선이 신규로 지정되면, 도내 고속도로 접근은 어느 곳에서든 30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양승조 도지사는 "두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충남혁신도시 접근성 향상, 서해안 지역 관광 활성화, 남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교통 수요 및 논리 개발을 통해 제6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26∼2030) 계획에 반영시켜 사업을 조기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불가능할 것만 같던 태안고속도로 노선이 국토부 10개년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화됐다"며 "향후 고속도로 5개년 계획 및 국회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고속도로 건설은 태안군민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 발전의 핵심으로, 이번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태안축이 반영된 것은 태안군의 큰 쾌거”라며 “광개토 대사업의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성일종 국회의원 그리고 가세로 태안군수가 정부 부처 방문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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