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2사단 부사관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6~17일까지 인제지역 내 거주 6·25참전용사와 독거노인을 위한 '추석맞이 찾아가는 위문 활동'을 했다.
사단 주임원사를 비롯한 예하부대 부사관들은 북면과 서화면 일대 거주하는 6·25참전용사와 24명의 독거노인 자택을 방문해 말벗과 건강식품, 쌀, 라면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감사와 사랑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러한 이웃사랑 실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부대는 '지역과 함께하는 부대'를 만들고자 지역 내 참전용사, 독거노인 가정, 노인정을 대상으로 사단 예하 부대별 자매결연을 했다.
이후 매년 명절에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약 10년 동안 사랑 나눔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노후된 집수리 보수 등 도움 필요시 직접 찾아가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6·25참전용사 김정근 옹(88)은 "바쁜 와중에도 매번 잊지 않고 찾아와 주니 손자가 방문한 것처럼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태희 사단 주임원사는 "추석을 맞아 참전용사분들과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대는 지역사회와 동고동락하는 군이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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