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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 살린' 포항남부경찰서 김현필 경위, LG복지재단 의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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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 살린' 포항남부경찰서 김현필 경위, LG복지재단 의인상 '수상'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서장 김해출)는 16일 서장실에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56)에게 LG복지재단 의인상을 수여했다.

김현필 경위는 지난달 8일 00시 30분경 우울증이 심한 아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GPS 위치 추적을 통해 해당 남성이 포항 형산강 섬안큰다리 주변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색하던 중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어두운 밤 한치도 내다보이지 않는 10m 아래 물속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청년을 구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해출 포항남부경찰서장, 김현필 경위와 부인, LG복지재단 관계자ⓒ포항남부경찰서 제공

또한 김현필 경위는 지난 2017년 강원도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해 강원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인증을 받고 두 번째로 생명을 구한 김현필 경위는 주변으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LG복지재단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며 LG의인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LG의인상은 지난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뜻으로 제정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해출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로운 일을 해 주변에 귀감이 되었고, 어두운 밤 강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마음을 쓸어내렸을 김현필 경위의 가족을 초청해 지난 30여 년간 경찰관의 아내로서 인내와 헌신으로 살아온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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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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