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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의 도움을 받아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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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의 도움을 받아 당선됐다’

“구닥다리 막장 정치인, 경주시 국회의원 김석기 성토한다" 정다은 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장 강력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의 도움을 받아 당선됐다’고 발언한 국민의힘 김석기( 경북 경주시) 의원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김석기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 8월 17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국민의 힘 의원 총회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기 의원은 이날 국민의 힘 의원 총회 연설을 통해 지난번 대통령선거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 간첩단이 들어 있었다며 지금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 캠프에 이 간첩단이 없다는 보장을 어떻게 하겠냐고 민주당을 공격했다.

▲김석기의원을 비판하는 민중의 소리 만평을 옮겨온 정다은 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장 페이스 북 캡처 ⓒ프레시안 (박창호)

또 지금은 사망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한 말이라며 “남한에는 5만 명의 고정간첩이 있다. 그리고 권력층 내부에 깊숙하게 침투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황정엽이 김정일의 책상위에 있는 서류를 보니 그날 아침 한국의 권력기관 회의 내용이 그대로 소상히 적혀 있고 누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도 그 서류에 적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김석기 의원의 도를 넘는 발언은 선거 결과를 부정하는 국민 대의기관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막말의 정도를 넘어서는 발언”이라며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반드시 당(국민의힘) 차원의 사과와 징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차원의 징계 청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김 의원을 향해 “일본 자민당이 한국의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다는 자민당 의원 인증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게 불과 2개월 전인데, 또 하나의 막말로 국회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꼬집고 “일본 자민당의 말은 앵무새처럼 옮기면서도 정작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은 가짜뉴스로 모욕하고 있으니 친일·반한 정치가 따로 없다. “당적이 아니라 국적조차 의심된다”고 비판했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치인의 망발을 언제까지 견뎌야 합니까”라는 글을 올려 김석기의원의 발언을 성토했다.

이 전 대표는 "면책특권을 명시한 헌법 제45조는 대정부 질문 등 국회의원의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익이 아니라 정파의 이익을 위해 가짜뉴스를 만들고 전파하라는 규정이 아니다"라고 개점휴업 상태인 국회 윤리특위를 가동해 이 사안을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다은 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장도 페이스북에 김석기 의원을 비판하는 민중의 소리 시사 만평과 글을 올려 “구닥다리 막장 정치인, 경주시 국회의원 김석기”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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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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