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하이화력발전소 시공사인 SK건설㈜과 2차·3차 협력사에 음식점 및 기자재 업체의 대금체불 해결을 요청한 결과, 3개월 만에 15개소 중 13개소, 2억 4000만 원 상당의 체불금을 해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화력발전소가 오는 10월 준공에 따라 군은 상반기에 이어 이달에도 발전소 주변 자영업자 25개소(음식점 18개소, 기자재 및 장비 7개소)를 직접 방문해 추가 체불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음식점 4개소 1억 원, 기자재 및 장비 5개소 2억 1000만 원 등 모두 3억 1000만 원 상당의 대금체불을 확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군이 시공사 SK건설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업체 대금체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공사는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협조하면서 체불금 상당 부분이 해결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발전소 준공 전까지 지속적인 체불 사항을 모니터링해 지역내 자영업자들의 대금체불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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