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패럴림픽에서 최초 메달을 획득한 이동섭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동섭 선수는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장애인부) 소속으로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배드민턴 은메달(복식)과 동메달(개인단식) 등 총 2개 메달을 획득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1시 30분 소통회의실에서 이동섭 선수를 만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포상금 1200만원을 지급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자리에서 “이동섭 선수가 제주도청 소속으로 제주의 위상을 높여줬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과 국민들에게 힘이 돼 줬다”며 “특히 도내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는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도쿄 패럴림픽 대회에는 지난 2011년 2월 창단된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3명(이동섭 강정금 신경환)이 출전했다.
이동섭 선수는 제주도에서 지급하는 포상금 외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포상금 6000만원 및 매월 100만원의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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