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이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해 '휠체어 이용자 관광'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이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이나 노인이 관광명소나 문화시설, 박물관, 축제 및 행사시 출입하고자 할 경우 사전에 휠체어 이용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정보제공처가 없어 현장을 방문하고도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시 홈페이지를 통해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가능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6월부터 통영지역 대표 관광명소 50곳에 대해 휠체어 출입가능여부, 휠체어 이용자 체험가능 여부, 현장 휠체어 대여 여부 등을 현장 조사하고 자료를 정비, 이달 10일부터 중순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용방법은 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의 장애인 분야에서 장애인 관광안내를 클릭하면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통영시는 "지역대표 축제나 각종 행사시 리플렛에도 장애인의 휠체어 이용여부를 표시하도록 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즐기는 사회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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