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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삼수령 터널 인근도로…2년 연속 '균열·침하'에 태백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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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삼수령 터널 인근도로…2년 연속 '균열·침하'에 태백시 골머리

태백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대응

지난해 도로 균열 등으로 차량통행이 3개월간 차단되었던 강원 태백시 삼수동 국도 35호 삼수령터널 구간에 최근 균열과 침하현상이 다시 발생해 태백시가 대책강구에 부심하고 있다.

13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5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시공한 태백~상사미간 국도 35호선 6.6km 구간에 대한 확장 정비사업은 2017년 12월 준공된 뒤 도로에 대한 유지관리는 태백시로 이관되었다.

▲태백시 삼수동 국도 35호 삼수령터널 인근도로에 최근 균열과 침하현상을 보이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총 481억원이 투자된 이 구간은 준공 2년 8개월이 지난 2020년 8월 초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 이후 삼수령터널 입구의 도로 약 200m구간에서 도로침하와 균열이 발생했다.

당시 태백시는 교통사고 위험을 우려해 8월 12일부터 삼수령터널 구간에 대한 차량통행을 중단시킨 뒤 인근 도로로 우회 시켰으며 도로시공을 맡았던 H공영에서 약 3개월간 복구공사를 진행한바 있다.

삼수령터널 인근 도로에 대한 복구공사가 마무리된 뒤 지난해 11월 10일 차량통행이 재개됐으나 35번 국도구간 중 삼수령터널 인근도로에 최근 140m 가량의 도로에 균열과 침하현상이 다시 나타나 태백시가 원인조사에 나섰다.

태백시 관계자는 “대학의 토목학과 교수를 초청해 현장조사를 실시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달 말 연구용역을 통해 도로 침하와 균열 원인을 분석한 뒤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해당 도로는 지난 2017년 12월 준공과 함께 유지보수 책임은 태백시가 맡고 있다”며 “분석결과 원주지방청에서 협조할 사항이 있으면 도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백시 삼수동 국도 35호 삼수령터널 인근도로 140m 구간에서 최근 균열과 침하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한편 도로공사에 대한 하자보수 기간은 만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시공사에게 도로균열과 침하에 대한 하자보수공사를 요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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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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