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3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서민 경제와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소비를 진작시키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한다.
삼척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감안해 각 부서별·유관기관·단체별로 분산해서 온누리상품권 및 삼척사랑상품권 등을 이용해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매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에는 인접한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오는 17일에는 김양호 시장이 삼척중앙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직접 장을 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척시는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 파악 및 물가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요금 과다인상과 담합행위 등의 점검을 통해 서민물가를 안정시키고, 전통시장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과 환경정비에도 신경 써 깨끗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장보기 행사로 미력하게나마 상인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많은 시민분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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