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와 여드름 피부염을 개선시킬 수 있는 병꽃나무 캘러스 추출물 기능성 소재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에 의해 발굴됐다.
12일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에 따르면 식물체에서 추출 가능한 대사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식물 조직 배양법을 통해 병꽃나무 캘러스 추출물을 확보하는데 성공, 추출물이 항산화를 비롯한 아토피, 여드름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병꽃나무의 꽃은 산후통이나 타박상, 두드러기, 가려움증, 골절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잎은 소화불량이나 간의 염증, 황달에 효과적이어서 그동안 민간요법으로 활용돼 왔다.
캘러스(callus)는 식물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말한다.
연구원이 확인한 관련 기술은 국내특허로 출원됐으며,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전문학술지인 '플랜트(plant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편 꼭두서니목 인동과에 속하는 병꽃나무는 한국 특산종으로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5월에 병 모양의 꽃이 노랗게 피었다가 점차 붉어져 9월에 열매를 맺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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