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명의로 이른바 해킹 사기 문자메시지가 발송돼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조지훈 전 원장에 따르면 최근 자신의 전주시장 출마선언 당시 기자회견 사진과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는 것.
이에 조 전 원장은 회비를 유도하는 내용이 오면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죄송하다. 급한 마음에 올린다"라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조 전 원장 지인 등을 중심으로 발송되고 있는 이른바 '스미싱' 의심 문자에는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제대로 잘 하겠습니다. 용기를 내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악성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 있다.
조 전 원장은 스미싱 의심 문자 발송과 관련 경찰에 신고할 방침이다.
한편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악성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스마트폰 메시지를 대량 전송한 후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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