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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엔 '생명사랑 안심택시'가 쌩쌩...택시 150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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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엔 '생명사랑 안심택시'가 쌩쌩...택시 150대 지정

ⓒ스톡이미지

전북 전주 택시 운전사들이 극단적 선택 위험 징후가 있는 시민들을 지키게 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우리택시전주협동조합 및 성심택시 소속 택시 150여 대를 '생명사랑 안심택시'로 지정했다.

안심택시 운전사들은 운행 간 대화를 통해 극단적인 표현을 하거나 우울감 및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위기자가 발견되면 상담 전화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생명사랑 안심택시'로 지정된 택시 내부 승객석에는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번호가 기재된 스티커를 부착하고, 극단적 선택 예방 리플릿도 상시 비치된다.

김지훈 우리택시 전주협동조합 이사장은 "택시운전사의 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사랑 안심택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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