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3명이 나온 전북 전주의 유흥주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자가격리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최초로 확진된 유흥주점 종사자를 시작으로 나흘 간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전주 유흥주점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240여 명이 자가격리됐다.
지난 9일 60명 가량이었던 자가격리자가 하루 만에 4배가 넘는 인원이 격리자로 분류됐다.
감염 확산이 우려되자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전북지회는 전주 시내 모든 유흥업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특히 확진자가 나온 전주 우아동 및 인후동 유흥업소 60개소 가량은 지난 9일 영업중단 후 소독을 실시했고, 이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 약 7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전주시 전체 유흥업소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인원과 규모는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보건당국은 전했다.
한편 '전주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지표환자, 지표환자 가족 2명, 종사자 11명, 이용자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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