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제40회 임실군민의 장 수상자 확정

▲윗줄 왼쪽부터 공익새마을장 김성만, 산업장 조기현, 애향장 김재경 아랫줄 왼쪽부터 애향장 이종탁, 효열잘 박은분, 효열장 신동효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사회 발전에 헌신한 6명을 '제40회 임실군민의 장'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임실군민의 장'은 임실군 거주자나 출신자 중 분야별로 공적이 훌륭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8월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심사위원별 서면심의와 의견을 모아 8일 확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로, 산업장은 임실치즈를 널리 알리고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전 임실치즈마을 위원장 조기현(임실읍) 씨가 선정됐다.

공익새마을장은 신덕면이장협의회장 및 전북동부권고추생산자협의회 신덕면회장으로서 지역 농산물 생산 및 판로 확보 등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김성만(신덕면) 씨로 결정됐다.

애향장 분야는 재전임실군향우회 창립회원이며, 전라북도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후 군민과 출향 인사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면서 고향 사랑을 꾸준히 이어오고 계신 이종탁(재전향우회, 지사면 출신) 씨와 경기도에 위치한 ㈜인탑스(자동차 및 가전제품 부품 제조)를 경영하면서 지역 아동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김재경(오수면 출신) 씨가 공동 수상 대상자로 확정됐다.

효열장 분야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신 시어머니를 지극히 모셔 주위에 모범이 되고 있는 박은분(임실읍) 씨와 105세인 시어머니를 60년간 극진히 봉양해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신동효(덕치면) 씨가 공동 선정됐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민의 장은 그동안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히 임실발전과 효행을 실천한 분들에게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며 "이번에 군민의 장으로 선정된 모든 분들에게 군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