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자영업자들 전국 도심 차량 시위..."66조 빚더미에 45만개 매장 폐업"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자영업자들 전국 도심 차량 시위..."66조 빚더미에 45만개 매장 폐업"

8일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15분까지 서울 등 전국 9개 지역 차량 시위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자 이를 반대하며 전국 단위로 차량 시위를 벌였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8일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 15분까지 서울과 울산·전북·경남·강원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경찰 추산 120여 대, 주최 측 추산 2000여 대의 차량을 동원해 서울 양화대교부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을 거쳐 여의도까지 이동하며 1인 차량 시위를 했다.

자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1년 6개월간 자영업자만 때려잡는 방역정책을 일관했다"며 "그 결과 자영업자는 66조가 넘는 빚을 떠안았고 45만여 개 매장이 폐업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3%대였던 (코로나19) 치명률이 0.1%대로 낮아진 현재까지 방만한 태도로 방역체제 변환을 준비하지 못해 발생한 피해를 자영업종만이 떠안도록 강요되는 현실을 더는 참을 수 없다"며 "시설 중심이 아닌 개인 방역 중심의 '위드 코로나' 정책 수립에 자영업종 의견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이번 차량 시위를 미신고 불법 집회로 보고 도심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해 해산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