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여수지부(이하 여수지부)가 8일 여수시청 정문앞에서 여수시 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의 차별 및 불법행위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와 근본적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수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여수시의 청결을 책임지고 있는 공단 소속의 환경미화원들이 헌신적으로 일하고도 차별적 처우를 당하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산재요양 후 완치판정을 받아 복귀한 직원들이 토요일 근무에서 배제되어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공단은 고용노동부의 ‘중재안’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까지 토요일근무를 배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는 지금이라도 기관을 사칭한 공단에 법적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며 공단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은 여수시에 있음으로 공단의 불법사실 및 차별적처우에 대해 즉각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공단의 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의 ‘중재안’이란 내용에 대해 용어의 차이일 뿐 나쁜의도가 아닌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당사자와 노조가 반발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조속한 시일내에 토요일 근무에서 배제되었던 근로자와 노조간 합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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