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올해산 노지 감귤 전년 대비 3.5% 감소 49만 7000톤 내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올해산 노지 감귤 전년 대비 3.5% 감소 49만 7000톤 내외

당도 6.5°Bx 평년보다 0.2°Bx 0.9°Bx 낮고 산함량 0.5% 높아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이 전년보다 1만 8000톤(3.5%) 감소한 49만 7000톤 내외로 예측됐다.

▲제주 노지 조생 감귤.ⓒ제주도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김철수)와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8일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 서귀포시 지역은 고른 착과를 보인 반면 제주시 지역은 해거리 현상으로 나무 1그루당 평균 열매수가 최근 5년 평균 858개에 비해 16개(2%) 적은 것으로 나타나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 조사 결과에 다르면 열매 크기(횡경)는 46.7㎜로 전년보다 4.0㎜, 평년보다 5.4㎜ 컸다. 이는 기후변화로 봄순 발아 및 개화가 전·평년 대비 7~8일 빨리 진행됐고 7~8월 많은 강우로 과실비대가 조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도는 6.5°브릭스로 전·평년보다 각각 0.2°Bx, 0.9°Bx 낮았고 산함량은 3.53%로 전·평년보다 각각 0.39%, 평년보다 0.5% 높아 신맛이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지감귤 품질조사 결과에서는 11월 최종 수확 시 전년보다 품질이 더 좋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관측조사는 지난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320곳 농가 640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수·크기·재식거리 등을 조사했다. 다만 생산 예상량은 11월 20일 적용시점으로 노지감귤 재배면적 1만 4752㏊ 중 원지 정비·폐원 면적 등을 제외한 1만 4335㏊를 기준으로 분석해 향후 기상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위원회는 11월 중 품질·결점과율 등 3차 관측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빠른 생육상황과 함께 해거리 현상으로 착과량이 적고, 잦은 비 날씨로 과실이 비대함에 따라 극소과 발생 비율은 적은 반면 극대과 발생 비율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는 9월 중순까지 나무 하단부와 속가지 작은 열매를, 열매가 적게 달린 나무는 9월 하순부터 불량감귤을 따내고 비규격품은 수확 전까지 나무에 달린 채 열매를 따내(수상선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