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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병바위 일원', 명승 반열 등극...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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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병바위 일원', 명승 반열 등극...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예고

ⓒ문화재청, 전북도

전북 '고창 병바위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지정 예고됐다고 8일 문화재청이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정사유로 1억 5000만 년 전 용암과 응회암이 침식·풍화되며 생겨난 바위로 호리병모양과 얼굴모양 등의 독특한 생김새로 관심을 이끄는 경관점이 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병바위 주변의 소반바위·전좌바위 등과 잘 어울려 경관적 가치가 있고, 취한 신선 전설과 풍수지리(금반옥호<金盤玉壺>, 선인취와<仙人醉臥>) 관련 문화성이 있다는 점도 사유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헌으로 병바위와 두암초당 강학에 관한 기록이 시·글·그림으로 남아있는 점을 평가했다.

한편 오랜 기간 고창현·흥덕현·무장현 등에서 지역의 명승이 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다는 점도 꼽았다.

◆병바위


아산면 반암리 영모정 뒤 인천강가에 병을 거꾸로 세운 것 같은 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선동(仙洞) 뒤 선인봉(仙人峰)의 선인(仙人)이 반암(盤岩)뒤 차일을 치고 있는 잔칫집에서 몹시 취해 버렸다. 만취한 선인이 쓰러지면서(仙人醉臥 穴) 한발로 소반을 걷어차자 소반위 술병이 굴러떨어져 인천강가에 거꾸로 꽂힌것이 병바위가 된 것이다. 

(일명 인물이 난다는 큰바위 얼굴상) 또한 소반도 굴러 병바위 옆 소반바위가 된 것이다. 

그래서 병바위의 기운과 유래를 따서 반암, 호암마을 이름이 생겨났으며, 금반옥호(金盤玉壺)와 선인취와(仙人醉臥)라는 명당이 있어 지금 풍수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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