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의회 제280회 임시회가 군의원들의 보이콧으로 지난 7일 파행됐다.<2021년 7월24일자 대전세종충청면>
홍성군의회는 지난 7월21일 제279회 임시회 본 회의에서 집합 금지 명령 위반, 자진 사퇴 의사 번복, 의원 품위 손상 등을 들어 윤용관 의장 불신임안을 재적 인원 10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윤 의장이 지난 7월23일 의장 불신임 의결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대전지방법원에 냈고 지난 8월13일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에 윤 의장이 지난 7일 제280회 임시회를 소집하자 의원들이 윤 의장 퇴진을 요구하며 본 회의장 입구에서 농성을 벌렸다.
의원들은 "불신임안을 제출할 당시에 윤 의장에 입장을 고려해 일부 사항을 제외하고 의결했는데, 윤 의장이 이를 이용해 불신임 의결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면서 "오는 16일 예정된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의장에 대한 보이콧을 이어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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