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드론으로 드넓은 경작지를 방제하는 시연이 전북 정읍의 들판에서 펼쳐졌다.
전북도는 7일 오후 정읍시 감곡면 승방리 들판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해 청년 농업인 드론방제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항공방제 연시회를 개최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이날 현장에 드론방제 기술, 안전교육, 그간의 연구기술 성과 등을 전시하고 수도작 포장 7933㎡의 면적에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시연했다.
전북도는 청년 농업인들의 조기 정착과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기 위해 정읍시와 임실군 등 2개소에 드론 자격증을 취득한 10명의 청년농업인 드론 농작업지원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시연회에서 "삼락농정 전북 농업의 미래는 청년 농업인들에 있다"고 강조한 뒤 "디지털 농업 시대 맞는 신기술이 신속히 영농현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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