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화 김해시의원(장유2동·장유3동)이 김해시 자체 재난지원금인 '김해 경제활력자금'의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7일 열린 제239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정화 의원에 따르면 이번 김해시 2021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지방교부세가 298억 9144만 원 증액(전액 보통교부세)됐음에도 ‘김해 경제활력자금’은 고작 58억 5750만 원만이 편성됐다.
반면 예비비에 무려 71억(약 23.8%)이나 편성했으며 본예산에 당연히 편성했어야 할 균특전환사업 미부담액 60억(약 20.1%)을 지금까지 편성하지 않다가 보통교부세 증액분으로 편성했다.
이 의원은 "김해시가 조금이라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56만 시민들에 생각이 있다면 지방교부세 증액분 298억 전액을 재난지원금 형태의 지원으로 교부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정화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번 보통교부세 증액으로 발생한 추가 재원을 정부 5차 재난지원금에 추가로 지원하거나 김해 경제활력자금 대상자에게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정예산안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시의회는 시민들이 선출해 구성된 대의기관임을 인지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예산안 심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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