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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네거티브 않겠다…정권재창출 낙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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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네거티브 않겠다…정권재창출 낙관 어려워"

'더블스코어' 패배 후 방향 전환, "양극화 해소에 집중"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7일 "네거티브 선거로 오해받을 만한 일은 저도, 캠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충청권 경선에서 경쟁상대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연이틀 '더블스코어'로 패한 이후 첫 소회였다.

이 전 대표는 "충청권의 투표 결과는 저에게 아픈 것이었다"며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이 무엇이었는지, 깊게 고민하고 많은 말씀을 들었다. 저의 부족함은 채우고 잘못은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금부터 저의 정책적 고민을 양극화 해소에 집중하겠다"며 "양극화 해소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쓰겠다. 진보적 정책이든 보수적 정책이든 활용하겠다. 경쟁 후보들의 정책도 과감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충천권 경선에서 권리당원의 저조한 투표율에 대해 "충청권 권리당원의 절반 이상이 당의 대통령후보를 뽑는 가장 영광스러운 권리를 포기했다는 것은 마음에 걸린다"며 "당 지도부도 깊게 고뇌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상태로는 정권 재창출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우선 후보들과 당 지도부의 결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충청권 참패 이후 전날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며 대책회의를 이어가는 등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전 대표의 충청권 순회경선 누적 득표율은 28.19%(1만841표)로 54.72%(2만1047표)의 이재명 후보가 26.53%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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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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