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홍천읍 소재 노후 어린이공원 3곳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군비 1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테마로 희망·전나무·자작나무 어린이공원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별똥별 테마를 마무리 짓는 이번 사업에는 맘카페 회원, 지역 주민 등 시설 주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이를 설계에 적극 반영시킬 계획이다.
희망 어린이공원(1598㎡)에는 노후화 및 훼손된 놀이시설을 철거한 넓은 부지를 활용해 아이들의 창의 및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미로놀이대를 조성하고, 희망놀이공간에는 포장재(고무칩)를 교체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자작나무 어린이공원(2747㎡)에는 지형의 높낮이를 활용한 언덕슬라이드와 짚라인, 바구니 그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전나무 어린이공원(1709㎡)에는 자연재료를 활용한 숲속 모험다리 등 숲 모험 놀이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용기 산림과장은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맘카페 회원 등 주 이용층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설 개선에 대한 호응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달 지역 내 전체 10개 어린이공원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의 노후화, 구형 놀이시설에 대한 부품 조달의 어려움 등 많은 보수비용을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이용객들은 여전히 기존 단조롭고 낙후된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홍천읍 닭바위 어린이공원 등 4곳을 시작으로 최신 트렌드의 놀이 및 편의시설로 새롭게 단장하고 한층 더 강화된 어린이시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놀이지도사 배치, 놀이시설에 대한 배상책임보험 가입, 모래놀이터 소독 매월 실시 등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어린이공원의 이용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