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 '코로나19' 한자릿수 확진자가 삼일천하였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는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군산 10명, 부안 2명, 익산 1명 등 도내 4개 시·군에서 총 30명이 신규 확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의 경우에는 6명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들이고,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 조정키로 결정한 지난 3일부터 확진자 수가 9명으로 줄어들더니 3단계 적용일인 4일에 6명, 이튿날인 5일에도 6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전주시 방역당국은 그동안 파죽지세로 이어지던 확진자 증가 추이가 꺾였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안도했지만, 결국 한자릿수 확진자는 사흘 만에 막을 내렸다.
이로써 전주의 확진자는 지난달 29일(15명) 수준으로 다시 되돌아간 양상이다.
최근 전북의 10개 주요 집단발생에서 전주는 전주일상(18명)과 전주운동시설(13명), 전주 A고등학교(10명), 전주익산지인모임(10명), 전주 알바(10명), 전주지인(#3650 : 8명) 등 6개 집단감염군을 안고 있다.
전주 확진자의 재증가로 전북 확진자 인원 역시 지난달 27일 이전으로 돌아갔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3737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