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내려졌던 강풍·풍랑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발효중이던 풍랑주의보가, 오전 7시 30분에는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에 내려져 있던 강풍주의보가 각각 해제됐다.
현재 전북지역은 흐린 가운데 군산과 정읍, 순창 등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시간당 1㎜ 이하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도내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익산 함라에 3.5㎜, 군산 어청도 2㎜, 김제 진봉 1.5㎜, 무주와 진안 동향 1㎜, 전주와 정읍 0.6㎜를 나타내고 있다.
이 비는 오후까지 5~20㎜ 정도 더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서해중부해상에서 중부지방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면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새벽 1시 40분에는 고창에 최대순간풍속이 20.8m/s가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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